김동현 뉴로핏 최고기술책임자(CTO)가 ‘치매 연구의 예후 예측, 병기 구분, 분석에 대한 정량적 접근법’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김동현 뉴로핏 최고기술책임자(CTO)가 ‘치매 연구의 예후 예측, 병기 구분, 분석에 대한 정량적 접근법’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라포르시안] 뉴로핏(대표이사 빈준길)이 이달 20일부터 24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20회 아시아·오세아니아 영상의학 학술대회(AOCR 2022) 및 제78회 대한영상의학회 학술대회’(KCR 2022)에 참가해 뇌 영상 기반 치매 정량 분석 AI 기술에 대한 연구 성과를 소개했다.

김동현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이번 학술대회 AI 스테이지에서 ‘치매 연구의 예후 예측, 병기 구분, 분석에 대한 정량적 접근법’(Quantitative Approach for Prognosis/Staging/Analysis in Dementia Study)을 주제로 발표했다.

치매의 대표적 유형인 알츠하이머병은 발병하면 인지기능이 발병 전 수준으로 회복되는 것이 불가능에 가깝다. 알츠하이머병은 예방과 조기 발견이 가장 중요한 질병으로 최근 뇌 영상 분석 기술이 발전하면서 알츠하이머병 발병 전에 MRI·PET 영상 등을 통해 발병 가능성을 예측하는 다양한 시도가 이뤄지고 있다.

특히 김동현 CTO는 해당 발표에서 최근 치매 연구에서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뇌 영상 분석 기술을 집중적으로 소개했다.

뉴로핏은 MRI로 촬영하는 T1·T2 FLAIR·SWI 영상과 아밀로이드-PET 및 FDG-PET 영상에서 확인 가능한 ▲뇌신경 퇴행 ▲혈관성 신경병리 ▲아밀로이드 베타 단백질 ▲타우 단백질 ▲FDG(불화디옥시포도당) 등을 정량적 수치로 제공해 주는 뇌 영상 분석 기술을 개발했다.

이를 통해 알츠하이머병 바이오마커를 정량적으로 수치화한 후 병기를 세부적으로 구분하면 알츠하이머병을 조기 발견하고 예방하는 것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뉴로핏은 2000년 정부가 추진하는 치매극복연구개발사업단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가톨릭대여의도성모병원과 공동으로 뇌 영상 기반 치매 진단 및 예후 예측 기술 과제인 ‘ATNV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김동현 CTO는 “뇌 영상 종류별로 알츠하이머병 예후를 예측할 수 있는 지표들이 각각 다르다”며 “AI 기술을 활용해 각 지표를 정량화하고 이들을 종합적으로 분석할 수 있다면 알츠하이머병 병기를 기존보다 세분화시키고 더 이른 단계에서 조기 진단하는 것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빈준길 대표이사는 “이번 행사를 통해 글로벌 유수의 영상의학과 의료진과 의료영상 전문가들을 만나 뉴로핏 핵심 제품들을 소개했고 큰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며 “뉴로핏은 치매뿐만 아니라 뇌졸중·경도인지장애·우울증 등 다양한 뇌질환 연구개발을 추진 중으로 뇌질환 영상 AI 솔루션 분야를 선도하는 리딩 기업이 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뉴로핏은 AOCR·KCR 2022에서 ATNV 프로젝트 핵심 제품인 뇌신경 퇴화 영상 분석 소프트웨어 ‘뉴로핏 아쿠아’(Neurophet AQUA)와 PET 영상 자동 분석 소프트웨어 ‘뉴로핏 스케일 펫’(Neurophet SCALE PET)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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