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메디에이지의 모바일 건강관리 애플리케이션 '닥터헬씽' 서비스가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대사증후군 상태와 생활습관 개선 효과에 긍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됐다. 

대사증후군이란 혈압상승, 고혈당, 혈중지질이상, 비만, 특히 복부비만 등 심뇌혈관질환과 당뇨병의 위험을 높이는 위험인자가 3가지 이상 겹쳐 있는 상태를 말한다. 

메디에이지 연구소는 닥터헬씽을 이용한 맞춤 관리 프로그램이 대사증후군 상태와 생활습관 개선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논문이 국제 학술지 JMIR(Journal of Medical Internet Research)에 실리게 됐다고 21일 밝혔다.

JMIR은 건강정보학 분야 1위 국제 학술지이다. 닥터헬씽은 개인이 가진 건강 위험인자를 파악해 사용자 건강 컨디션을 분석하고 그에 맞는 건강코칭 가이드를 제공해주는 메디에이지(www.mediage.co.kr)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서비스이다.

메디에이지 연구소는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에서 건강검진을 받은 215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3개월간 닥터헬씽 사용 전과 후의 생체나이와 대사증후군 타입 분포를 비교했다. 

그 결과 닥터헬씽을 3개월간 사용 후에 생체나이의 평균이 0.48세 감소했다. 대사증후군 타입 ‘좋음’은 6명(9.5%)에서 8명(12.7%)으로 늘었고, ‘평균’은 30명(47.6%)에서 39명(61.9%)으로 늘었으며, ‘나쁨’은 27명(42.9%)에서 16명(25.4%)으로 줄었다. ‘대사증후군’은 18명(28.6%)에서 16명(25.4%)으로 줄었다.

닥터헬씽은 건강검진 결과를 기반으로 분석된 생체나이와 대사증후군 검사항목 결과에 따른 관리군을 구분하고 이용자의 일일 걸음수를 융합 분석한 건강생활나이를 통해 전문가 그룹이 제작한 120가지 유형의 맞춤 코칭 가이드를 제공하는 서비스이다. 

단순히 걸음수를 측정하고 정해진 콘텐츠를 제공하는 서비스와는 차이가 있는 셈이다.

메디에이지 연구소 배철영 원장는 "대사증후군 위험요인을 방치하면 고혈압, 당뇨병 뿐만 아니라 심혈관질환과 뇌졸중 등을 유발한다는 것은 대부분 알고 있다. 그러나 생활습관을 개선한다는 것은 단순하면서도 어려운 일"이라며 "닥터헬씽은 전날의 걸음수에 따라 매일매일 변화하는 건강생활나이를 제공함으로써 이용자를 독려하고, 쉽게 지속적인 관리를 할 수 있도록 맞춤 코칭을 제공하는 서비스"라고 설명했다. 

이 원장은 "이번 연구를 통해 닥터헬씽이 일반인을 대상으로 대사증후군 위험요인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음을 다시한번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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