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대한내과의사회는 지난 28일 '제1회 대한내과의사회장배 전국 바둑대회 의사 명인전'을 개최했다. 

이날 서울 송파구 잠실동 메타바둑학원에서 열린 대회에는 전국에서 35명의 의사 회원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원로부터 군의관, 여성 회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대와 전문의가 참가했다. 

대회를 주최한 내과의사회 박근태 회장은 인사말에서 “코로나19로 힘든 상황에서도 맡은 바 책임을 다하고 있는 회원들의 노고에 깊은 감명을 느끼며, 친목을 다질 수 있는 자리를 고민하다가 바둑대회를 개최하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대회는 미리 우수 조, 일반 조, 최우수 조로 나눠 진행됐다. 최우수 조의 우승은 반재용 회원(바노바기피부과의원), 준우승은 곽기종 회원(서울마취통증의학과의원), 3위는 조현호 회원(중계윌내과의원)이 차지했다. 

이 외에도 우수 조에 대한 시상, 원로회원에 대한 특별상 시상도 있었다. 

대회에 참가한 한 회원은 “주위에도 바둑을 취미로 하고 이번 대회에 참가하고 싶어한 회원들이 많았다”라고 하며 향후 정기적인 바둑대회 개최를 희망하였다.

대회를 준비한 박재은 사업부회장(대한내과의사회)은 “회원들의 바둑에 대한 열기가 이렇게 뜨거울 줄 몰랐다”라며 “이번 계기를 거울삼아 매년 바둑대회를 개최하고 미리미리 다양한 방법으로 홍보해 전공의, 의대생까지 더 많은 회원들이 참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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