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여름휴가가 끝나면 갑자기 변해버린 피부 때문에 고민인 이들이 많다. 여름철 강한 자외선, 높은 기온과 습도 등 계절 특성으로 인해 피부 장벽이 손상돼 기미, 주근깨, 색소침착 등이 생겨났기 때문이다.

요즘처럼 고온다습한 날씨에는 피부 컨디션 회복을 위한 생활 속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피지 분비가 많은 T존을 중심으로 세안을 꼼꼼히 하고, 수분을 지속적으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 또한 외출 시 마스크를 착용할 때는 2~3시간마다 10분씩 환기를 취해 마스크 속 온도와 습도를 관리해야만 각종 피부 트러블을 예방할 수 있다.

다만 이미 피부의 유수분 밸런스가 무너진 경우, 생활 습관 교정만으로는 만족스러운 피부 개선 효과를 보지 못할 수 있다. 그렇다면 보다 즉각적인 효과를 보기 위해 피부과에 내원해 스킨부스터와 같은 시술을 받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스킨부스터란 피부 재생에 필요한 영양물질을 피부에 직접 공급해 세포 장벽을 튼튼하게 하고 피부 재생에 도움을 주는 시술을 말한다. 간편한 데 비해 효과가 우수해 4050세대의 중장년층 뿐만 아니라 2030세대의 젊은이들에게 각광받는 시술이다.

그 중 대표적인 스킨부스터 ‘리쥬란힐러HB 플러스’는 연어에서 추출한 재생 성분인 PN(polynucleotide)과 히알루론산(Hyaluronic Acid) 성분을 피부 속 진피층에 직접 주사해 손상된 피부 내부의 생리적 조건 개선을 유도하는 방법이다. 이를 통해 리쥬란 힐러는 피부 유수분 밸런스를 조절해 모공 축소와 피지 감소, 피부결 및 피부톤 개선 등의 효과를 제공한다. 또한 얼굴 곳곳에 생긴 잔주름 개선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통증 때문에 주사 시술을 두려워하는 이들도 많다. 하지만 리쥬란힐러HB 플러스의 경우 국소마취 성분인 리도카인이 함유돼, 기존의 타 스킨부스터 시술보다 통증이 적다는 특징을 지닌다. 또한 리쥬란 힐러의 주 성분인 PN은 사람의 유전자와 95% 이상 유사한 생체 물질로 흡수가 잘 돼 부작용이 거의 없다는 장점이 있다.

서대문우태하피부과 최승재 원장은 “스킨부스터 시술은 간단한 시술처럼 보일 수 있지만 환자 개인의 피부 특성을 정확히 파악한 뒤 환자에게 잘 맞는 제품을 맞춤 시술해야 부작용을 예방하고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저렴한 가격, 비용으로 유명한 곳보다는 피부과 전문의가 상주한 곳을 선택해 의료진과 충분한 상담을 통해 시술 종류와 방법, 횟수 등을 결정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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