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가 암 치료 후 사회 복귀에 어려움을 겪는 암생존자를 대상으로 공예 연계 프로그램 ‘내 손으로 피우는 꽃, 페이퍼 플라워’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내 손으로 피우는 꽃, 페이퍼 플라워’는 암 환자의 자기효능감 증진 및 사회경제적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암생존자 사회복귀와 인식개선을 위한 다양한 콘텐츠와 캠페인을 운영하는 예비사회적기업 ㈜박피디와황배우가 협력해 운영한다.

프로그램 참가자는 종이로 꽃을 만드는 페이퍼 플라워 작업을 위한 공예 기법에 대한 지식과 기술을 배운다. 프로그램을 통해 직접 작품을 완성하고 이를 활용해 포토존 조성과 플리마켓 제품 판매 등 사회경제적 활동도 펼칠 계획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암을 경험한 공예 디자이너가 교육을 진행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주강사 및 보조강사 모두 암생존자로 구성돼 타 프로그램과 차별화되며 참가자와 강사 간 소통과 유대감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9월부터 10월까지 고양시 백마역에 위치한 암환자사회복귀지원센터(리본센터)에서5주간 진행하는 프로그램 모든 과정은 무료로 제공된다.

서홍관 국립암센터 원장은 “지난 7월 성료된 암환자 사회복귀 프로그램 ‘암 경험, 굿즈가 되다’에 이어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이 교육과 경험을 넘어 암생존자가 사회복귀를 하는데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프로그램 접수 기간은 8월 29일 낮 12시까지다. 적극적인 암 치료를 마친 암생존자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국립암센터 홈페이지(www.ncc.r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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