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안국약품(대표이사 원덕권)은 역대 안국미술상 및 AG신진작가대상에서 선정된 미술가들의 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프로그램에 참석한 김상돈 작가(제1회 안국미술상 수상)는 창작자인 미술가들의 역할이 시장원리에 함몰되는 것에 대해 경계하면서 공존의 원리로 미술가의 역할론을 주장했다. 아울러 미술가들의 적극적인 사회의 정신적 리더로서의 책임도 강조했다.

안국문화재단 관계자는 “공모전이라는 방식을 통해 작가를 선정하는 것이 유행이나 경향으로 굳어질 우려가 있다”라며 “하지만 안국문화재단에서는 이를 피해 갈 수 있는 심사방법과 다양한 작가중심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하나씩 타개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다소 편중되거나 미술시장으로만 인식되고 있는 미술계의 풍토 속에서 이번 행사가 미술가의 문제의식을 공유하고, 그들이 사회의 정신적 리더로 자리매김하는데 신호탄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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