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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영향으로 의료기기 특허 출원 급증2020년 기점으로 ‘호흡보조기·소독살균기·원격진료’ 증가
의료정보기기는 2012~2021년 총 9407건의 특허가 출원됐으며, 원격진료(8578건)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라포르시안] 4차 산업혁명 융·복합 첨단기술 등장과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의료기기 특허 출원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허청 의료기술연구회가 발간한 ‘2021 의료기기산업·특허 동향분석’에 따르면 최근 10년 간(2012~2021년) 국내 의료기기 특허 출원 건수는 총 10만706건으로 연평균 7.8% 증가해 전체 특허 출원 연평균 증가율 1.9%에 비해 4배 넘는 성장세를 보였다.

의료기기 유형별로는 ‘의료정보기기’가 연평균 특허 출원 증가율 20.3%로 가장 높았다. 이는 의료영역에서 빅데이터·인공지능(AI)과 같은 ICT(정보통신기술)를 융합해 고도화된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디지털 헬스케어산업 등장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의료기기 특허 출원 급증세에는 코로나19 팬데믹도 크게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허청은 특실검색시스템(KOMPASS)을 사용해 2012년 1월 1일부터 2021년 12월 31일까지 10년 간 국내 출원 특허·실용실안을 분석했다.

이 결과 코로나 발생 전인 2019년 1만1409건이었던 의료기기 특허출원 건수는 2021년 1만3718건으로 늘어났다. 특허 출원 연평균 증가율 역시 2012~2019년 7.3%였던 반면 2019~2021년 9.7%로 높게 나타났다.

실제로 2019년 이후 의료기기 세부분야별 특허 출원 연평균 증가율은 코로나 관련 ▲마취호흡기기 ▲의료정보기기 ▲진료보조장치가 크게 증가했다.

마취호흡기기분야 특허는 2021~2021년 총 593건이 출원됐으며, 호흡보조기(571건)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마취호흡기기’는 2012~2021년 총 593건이 출원됐으며, 이 가운데 ‘호흡보조기’(571건) 특허가 대 부분을 차지했다. 호흡보조분야 출원은 2014년 32건에서 2016년 65건으로 늘어난 이후 감소와 증가를 반복했으며, 코로나 발생연도인 2020년 79건에서 2021년 104건으로 증가했다.

또한 ‘의료정보기기’는 2012~2021년 총 9407건이 출원됐으며 대부분 ‘원격진료’(8578건)가 차지했다. 원격진료 관련 출원은 2017년까지 523건으로 완만한 증가세를 보이다 ▲2018년 912건 ▲2019년 1099건에 이어 코로나 직후인 ▲2020년 1591건 ▲2021년 2159건으로 급증했다.

이밖에 ‘진료보조장치’는 2012~2021년까지 총 6611건이 출원됐으며 ▲소독살균기(5502건) ▲환자용 침대(958건) ▲위생기구(106건) 순으로 집계됐다. 특히 소독살균기는 2016년까지 출원 증가세를 기록하다 이후 감소와 증가를 이어갔으며 코로나 대유행에 따라 2020년 1212건으로 전년대비 166% 급증했다.

신동환 특허청 화학생명기술심사국 의료기술심사과장은 “코로나19 영향으로 2019년 이후 호흡보조기·원격진료·소독살균기 출원이 늘어나면서 ‘마취호흡기기·의료정보기기·진료보조장치’ 특허 출원이 급증했다”며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가 출현하고 있고 앞으로도 신종 감염병 발생 가능성이 높은 만큼 향후에도 의료기기 특허 출원 증가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희석 기자  leehan28@rapporti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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