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인공지능(AI) 전문기업 아크릴(대표 박외진)은 우즈베키스탄 측 사업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주최한 ‘한국-우즈베키스탄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구축 워크숍’을 성료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달 20일 인터컨티넨털 코엑스 서울 호텔에서 진행된 워크숍에는 우즈베키스탄 보건부 산하 ITMED L.L.C(전 보건부 ICT 개발 센터·이하 ITMED)의 두르벡 알리에브 부사장과 비즈니스분석 총괄 아크바로브 파르호드 부사장을 포함한 관계자 7명이 초청됐다.

한국 측에서는 전 외교부 차관 및 국무조정실장 조중표 이사, 전 복지부 국장 및 현 순천향대 보건대학원 박윤형 학장 등 많은 보건계 인사 및 전문 의료기술 개발사업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ITMED 관계자 등 우즈베키스탄 인사 방한은 산업통상자원부의 무상원조 프로그램 ‘산업통상협력개발지원사업’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는 ‘우즈베키스탄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구축’ 사업 지원을 받아 이뤄졌다.

아크릴은 ITMED와 함께 2021년부터 2023년까지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구축 사업 중 의료정보 시스템(Hospital Information System·HIS) 개발을 담당하며 우즈베키스탄의 의료 표준화 및 다국어 지원으로 편의성을 증진시킬 예정이다. 또한 추가 교육 훈련 제공을 통해 우즈베키스탄 내 HIS 개발과 글로벌 헬스케어 플랫폼 구축을 위해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차세대 의료정보 시스템은 기존 OCS·EMR·PACS 등 파편화된 의료 데이터들의 분절성, 표준화, 보안 문제들을 해결하며 AI 기술과 접목해 통합적 데이터 활용이 가능하다. 이는 우즈베키스탄 정부의 보건의료 개혁인 ICT 기반 보건의료서비스 발전 전략과 일치한다.

이날 워크숍은 ▲차세대 AI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NADIA) ▲우즈베키스탄 성공 프로젝트 사례(코칸트지역 의료정보시스템 사업, 사마르칸트 지역 원격의료 사업, 칼라파크스탄 자치공화국 감염병 리포팅 시스템) ▲인공지능 서비스 구축의 전 과정을 지원하는 Artificial Intelligence as a Service(AIaaS)인 Jonathan Flightbase ▲아크릴 보유 AI 최신 기술과 이를 기반으로 한 소프트웨어 의료기기(SaMD) 모델 ▲우즈베키스탄의 HIS 개발 ▲HIS 관리자와 기술자를 위한 역량 강화 교육 프로그램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됐다.

특히 우즈베키스탄 ITMED 임직원들은 아크릴이 성공적으로 완수한 다수의 글로벌 프로젝트에 큰 관심을 보였다.

두르벡 알리에브 ITMED 부사장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아크릴의 기술력에 감탄했으며 한국의 우수한 의료시스템과 건강보험제도 도입을 통한 우즈베키스탄 보건의료 혁신을 이뤄나갈 계획”이라며 “이번 초청 연수는 양 국가 간 보건의료체계 발전을 위한 상호협력과 교류에 많은 시사점을 준 유익한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외진 아크릴 대표는 “디지털 기술로 이어지는 ‘우정’을 만드는 것이 사업의 본질이다. 아크릴이 구축하고자 하는 의료정보시스템은 단순한 병원 원무 자동화나 의료 데이터 전산화를 뛰어넘어 ‘최고의 기술을 통해 사람에게 행복과 감동을 준다’는 아크릴 비전이 실현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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