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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병원 이승훈 교수팀, AI 기반 강직척추염 조기 진단 모델 개발
이승훈 교수.

[라포르시안] 인공지능 딥러닝 기술로 요추 모서리 등급을 자동 계산하는 방식으로 강직척추염을 조기 진단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한양대병원은 영상의학과 이승훈 교수팀이 ‘강직척추염 환자에서 척추의 방사선학적 진행 평가를 위한 척추체 모서리의 딥 러닝 기반 등급화에 대한 파일럿 연구’라는 논문을 국제 학술지인 'Therapeutic Advances in Musculoskeletal Disease(Sage Journals' 7월 온라인판에 게재했다고 28일 밝혔다. 

강직척추염은 주로 척추, 천장관절에 염증이 생기는 병이다. 오랜 기간에 걸쳐 염증이 있은 후 염증이 있던 관절에 여러 가지 변화가 일어나 관절 움직이 둔해지는 강직이 일어나는 병을 말한다. 이런 염증은 척추, 천장관절 이외에 무릎, 어깨, 손, 발뒤꿈치 등에서도 나타날 수 있는 류마티스질환 중 하나이다. 

강직척추염 환자 대부분은 엉덩이뼈의 뒤쪽 가운데 부위 중 천골과 장골 사이에 위치하는 천장관절에 염증이 생기면서 시작되는데 병이 어느 정도 진행됐고, 장애가 발생했는지 유무를 판단하기 어렵다. 주로 류마티스를 연구하는 영상의학과 전문의가 방사선학적 척추변형 지표(mSASSS) 진단 방식으로 평가하고 있으나 진단에 많은 시간이 걸린다.

연구팀은 인공지능연구 전문회사 크레스콤과 공동연구를 진행해 초기 강직척추염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진단하기 위해 경추와 요추의 모서리 등급을 자동 계산하는 인공지능 딥러닝 모델을 개발했다. 

이를 토대로 국내 강직척추염 환자의 실제 경추와 요추 측면 방사선 사진 총 11만9,414개의 모서리 수와 비교해 91% 이상 평균 정확도와 94% 이상 높은 민감도 및 특이성을 보였다.

이승훈 교수는 “강직척추염을 진단하는 방사선학적 척추변형 지표 진단은 목과 허리에서 병이 얼마나 진행되어 있는지 숫자로 표시하지만 이를 판독하는데 전문의가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여야 한다"며 "이번 연구에서는 딥러닝 알고리즘 모델 개발로 강직척추염 환자 척추 변형 상태를 자동으로 계산해 90% 이상 높은 정확도를 보인 결과를 나타냈으며, 이는 환자들에게 척추 손상 정도를 정확하게 전달할 수 있는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상기 기자  bus19@rapporti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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