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이하 조합·이사장 이재화)은 2023년도 의료기기 재직자 직무교육 과정 개발을 위해 협약기업 및 산업계 종사자를 대상으로 오는 20일까지 교육 수요조사를 실시한다.

조합은 2011년 고용노동부 및 한국산업인력공단 ‘국가인적자원개발컨소시엄 사업’ 공동훈련센터로 지정된 이후 재직자 수요를 반영한 교육과정을 개설해 매년 조합과 협약을 체결한 의료기기제조사 재직자 약 1000명에게 직무능력 향상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협약기업 및 의료기기산업계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이번 수요조사는 응답자 편의를 고려한 온라인 설문으로 진행된다. 이후 수집된 결과를 토대로 직무별 전문가 그룹인터뷰 및 전문가 회의를 거쳐 훈련 로드맵 설계 및 현장직무 맞춤형 교육과정을 개발한다.

조합은 앞서 지난해 실시한 수요조사 결과를 반영한 ▲의료기기 인허가 ▲품질관리 ▲연구개발 분야 19개 과정을 편성해 올해 12월까지 운영했으며, 이를 통해 올해 상반기에만 협약기업 255개사·549명이 재직근로자 교육을 수강했다.

의료기기조합 관계자는 “2021년 직무분석과 수요조사를 통해 MDR PMS·QMS 요구사항, ISO 10993-1 생물학적 안전성평가 과정과 같이 강화된 MDR 대응에 필요한 교육뿐만이 아니라 제품 개발 기획력 향상을 위한 ‘의료기기 연구개발 기획과 비즈니스 모델 활용’ 교육과정을 신규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덧붙여 “이들 과정 모두 정원대비 5배에 달하는 신청인원을 기록하는 등 기업의 관심과 참여자 만족도가 높아 앞으로도 지속적인 직무교육을 제공해 의료기기 중소기업 역량강화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교육대상은 협약기업 고용보험가입 재직근로자로 협약 및 교육 신청은 무료로 진행된다. 매월 마지막 주 목요일 오전 10시 교육 홈페이지(http://www.medihrd.or.kr)를 통해 신청 가능하며 온라인 수요조사 또한 동 홈페이지에서 오는 20일까지 참여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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