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희연병원(병원장 김양수)은 급성기 재활병원 개원 1년 만에 보건복지부 재활의료기관 인증의료기관으로 지정받았다고 17일 밝혔다. 

보건복지부 재활의료기관 인증평가는 병원급 의료기관 중 주로 회복기 재활서비스를 제공하는 병원을 대상으로 환자안전, 감염관리를 포함한 의료영역 및 운영·관리 등 300가지 평가항목을 대상으로 서비스 질과 환자안전 수준을 검증하는 제도이다. 

희연병원은 이번 평가로 양질의 재활서비스를 제공하는 의료기관으로 인정받았으며, 기준일로부터 4년 간 보건복지부 인증 재활의료기관으로서의 자격을 유지하게 된다. 

희연병원은 이번 평가결과가 ‘회복기 재활의료기관’으로 지정받기 위한 발판이란 점에서 큰 의미를 부여했다. 회복기 재활의료기관은 급성기 치료 후 재활환자에게 적정한 재활치료를 제공할 수 있는 시설과 인력장비를 갖춘 병원인지 복지부 평가를 통해 지정한다.

희연병원은 1996년 국내 첫 노인전문병원을 모태로 ▲2011년, 환자의 손과 발을 묶지 않는 ‘신체억제 제로’를 처음 주창했으며 ▲‘욕창발생 제로’ 실현 등 요양병원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바꾸는 데 앞장섰다. 

365일 재활과 재활로봇 5기종 7대를 유일하게 완성하며 희연만의 독보적 시스템을 갖췄다. 재활환자 재택복귀율 84.7%, 평균 재원일수 57일이라는 성과를 내며 환자가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하는 데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이 병원의 운영 사례를 연구하기 위해 관련 부처 공무원을 비롯해 학자, 의료기관 종사자 등 연간 1,400명에 달하는 국내외 의료 관계자들이 병원을 견학하고 있다. 

희연병원은 2020년 12월 보다 전문적이고 폭넓은 재활치료를 제공하기 위해 일부 급성기 병원으로 전환 후 재활병동형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시행했다. 환자보다 직원 수가 더 많은 이상적인 병동을 실제로 만들어내며 보호자의 간병 및 비용부담을 완화하고 의료 서비스 만족도를 높였다. 

올해는 국내 최대 2,562㎡ 규모의 통원재활센터(리하빌리테이션 센터)를 신설하고 증강현실 트레드밀 ‘C-Mill’을 도입해 퇴원 후 심화단계 훈련 제공으로 재입원을 막고 일상생활에서의 적응을 지원한다.

희연병원 김양수 병원장은 ”고령화에 따른 만성질환의 증가로 재활수요가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의료정책도 진화하고 있다"며 "갑작스레 장애를 마주한 환자가 이를 극복하여 일상과 지역사회로 빠르게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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