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원장 권순만) 고령친화서비스단은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2 레하홈케어 전시회와 연계해 ‘고령친화우수제품 활성화 방안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진흥원은 지난 9일 열린 간담회에서 고령친화기업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고령친화우수제품에 관한 포괄적인 이해를 돕고자 ▲고령친화우수제품 활성화 방안 ▲고령친화제품·서비스 현황 및 전환 ▲고령친화제품 사용성 평가 개념 및 사례소개 등 주제발표와 함께 우수제품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는 고령친화기업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해 고령친화우수제품 활성화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 개진이 이뤄졌다.

진흥원 홍은정 고령친화산업육성팀장은 “고령친화우수제품 활성화를 위해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제품·서비스 효과성 검증을 위한 실증지원 강화와 내수 및 글로벌 시장 진출 활성화 지원이 필요하다”며 “올해 진흥원이 진행하는 지원 사업에 보다 많은 산업체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덕영 성남 시니어산업혁신센터 부센터장은 고령친화제품이 기존의 단순 형태에서 AI·ICT(정보통신기술)·IoT 기술과 융합한 하이테크 기반 제품으로 변화하고 있는 모습을 개인건강·의료용품, 일상생활용품, 주거설비·정보통신기기, 여가용품, 시니어 케어 서비스 플랫폼 분야 핵심기술과 대표 제품 적용사례를 통해 제시했다.

더불어 31개 우수제품 품목에 첨단·기술 융합 제품을 포함해 범위 확대가 필요하고, 우수제품에 대한 세액공제 등 인센티브 확대와 함께 서비스·건축·문화 등 다양한 분야 확대가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밖에 이종하 대구 사용성평가연구센터장은 사용성 평가가 의료기기·가전제품 등 제조 산업 분야뿐만 아니라 고령친화산업에도 반드시 필요함을 강조했다. 또한 진흥원이 지정·운영하는 ‘권역별 고령친화산업혁신센터’를 통해 우수제품에 대한 사용성 평가 진행으로 고령자가 더욱 신뢰할 수 있는 제품 개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명환 진흥원 미래정책지원본부장은 “고령친화 우수제품 간담회를 통해 기업들의 의견을 반영할 수 있도록 복지용구 연계와 실효성 있는 인센티브 마련 등 고령친화산업 활성화를 위한 지정제도로 발전하기 위해 더욱 노력할 예정”이라며 “향후 진행될 우수제품 신청에도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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