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건국대병원은 지난 8일 낮 12시 지하1층 피아노 광장에서 ‘정오의 음악회’를 재개했다. 코로나19 유행 이후 2년 5개월 만이다.

첫 연주자인 황재선 피아니스트는 모차르트의 ‘판타지 라단조’(Fantasy in d minor. K.397)를 시작으로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78번·24번, 영화 ‘인터스텔라’와 애니메이션 ‘하울이 움직이는 성’ OST 등을 선보였다.

황 피아니스트는 “이번 연주 테마는 ‘어게인’(again)이다. 코로나를 겪으며 느꼈던 슬픔과 외로움을 넘어 코로나를 이겨내고 극복해 나가는 우리의 전환기를 표현한 곡으로 구성했다”고 밝혔다. 건국대병원은 앞으로 일주일에 한 번씩 매주 정오의 음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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