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근로복지공단 대구병원(병원장 정희)은 25일 지하 1층 강당에서 개원 1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개원 10주년을 맞아 직원들과 함께 ‘건강한 일상, 재활의 중심’이란 주제로 지난 10년을 되돌아보고 새로운 10년을 희망으로 계획하는 의미로 기획했다. 기념식에는 강순희 근로복지공단 이사장, 이상호 의료복지이사, 김영준 급여재활이사, 정민오 보험재정이사, 이강우 1·2대 병원장, 김봉옥 3대 병원장을 비롯한 병원 직원 100여명이 참석했다. 

기념식 주요 행사로는 10주년 기념영상 시청, 축하 LED 퍼포먼스, 직원 및 가족 화합 콘테스트 시상, ESG 경영선포, 축하공연, 직원 섬김 활동 등 대구병원 10년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기관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를 표창하고 앞으로의 비전을 공표하는 선포식 등이 진행됐다. 

대구병원은 창립10주년을 맞아 설립목적에 부합하는 새로운 비전으로 '최고 수준의 재활치료로 건강한 미래의 기준이 되는 병원'을 선포했다. 전체 직원 대상으로 공모를 거쳐 선정한 새 비전은 신뢰받는 전문 재활서비스 제공으로 건강한 의료환경을 만들고자 하는 병원의 미래상을 담고 있다

근로복지공단 강순희 이사장은 기념사에서 “10년 간 병원을 방문한 환자들이 만족할 수 있는 친절하고 전문적인 재활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다방면으로 노력해온 결과 국내 유수 재활의료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다”며 "끊임없는 교육과 연구를 바탕으로 첨단 재활진료 분야를 집중 육성함으로써 지역 주민에게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병원으로 거듭나기 위해 더욱 노력하자“고 말했다.

한편 대구병원은 전문 인력이 치료 초기단계부터 가정과 직장복귀를 준비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는 점이 가장 큰 강점이다. 

2,000평 규모 재활전문센터를 갖추고 물리치료사, 작업치료사 등 전문 치료사가 상시 근무하며 수중치료, 언어치료, 심리치료 등 다양하고 전문화된 환자 맞춤형 치료를 제공한다. 

2020년 대구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는 감염병전담병원을 운영하며 범국가적 재난 상황 극복에 선도적으로 나서기도 했다. 안전을 지키기 위해 병원건물 외부진료 및 지원영역 공간확보를 위한 66개 컨테이너 시설 설치는  2020년 12월 국제병원연맹(IHF)이 주관하는 '코로나19 대응 우수병원' 공모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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