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대한종양내과학회(KSMO)는 지난 20일 소공동 롯데호텔서울에서 개최된 제20차 정기심포지움 및 총회에서 미션·비전2032·핵심가치 선포식을 진행했다.

종양내과학회 정기심포지움 및 총회는 종양학과 다학제 관련 내용으로 23개 세션에서 53개 발표가 이뤄졌다. 종양학, 다학제 의료 관련 의사, 간호사, 연구간호사, 약사, 코디네이터 등 600여명의 전문가가 현장과 온라인으로 참석했다.

종양내과학회 김동완 기획위원장(서울대학교 종양내과 교수)은 ‘암 치료와 연구를 통해 환자와 사회를 돌본다’라는 미션을 발표했다. 또 2032년까지 ‘암 치료와 연구의 세계적 선도 학회’를 이루고자 하는 비전과 함께 ‘최고, 협력, 혁신, 신뢰’라는 4가지 핵심가치와 6가지 전략목표(교육시스템 개발, 임상시험 및 중개연구, 다학제진료 주도, 대국민 홍보, 보건의료 정책개발, 국제학회 협력)를 소개했다.

학회 김태원 이사장(서울아산병원 암병원장)은 “회원들의 적극적인 노력 덕분에 종양내과학회가 15년이라는 짧은 시간에 암 치료의 대표적인 전문 학술 단체로 자리매김했다"며 "다만 현 시점에서 한 단계 더 발전하기 위해서는 학회의 분명한 미션과 비전이 필요하다"고 선포식 의미를 설명했다.

김 이사장은 "오늘 발표하는 미션과 비전은 기획위원회 위원, 전임 학회 임원, 학회의 미래를 책임질 젊은 회원들의 의견을 받아서 수립한 것”이라며 “디딤돌 삼아서 학회가 종양학을 선도하는 세계적인 학회로 도약할 수 있도록 회원 여러분의 참여와 응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종양내과학회는 20일자로 9대 이사장에 세브란스병원 종양내과 안중배 교수를 선임했다. 

회장에는 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임호영 교수를, 부회장에는 인천성모병원 혈액종양내과 변재호 교수를 각각 선출했다. 회장 및 부회장 임기는 1년, 이사장 임기는 2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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