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대한의학회는 다음달 16~17일 이틀간 더케이호텔과 온라인을 통해 하이브리드 형식으로 '2022 대한의학회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의학회에 따르면 이번 학술대회는 의학회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의학 발전과 의료정책의 근간이 되는 주제를 관련 단체들과 심층적으로 논의할 수 있는 종합적인 플랫폼 형식의 토론의 장이 마련된다. 

의학회는 "그동안 많은 단체들이 의학 발전과 의료정책에 대해 독립적으로 학술대회를 열면서 주제가 중복되거나, 논의 결과가 효과적으로 전달되지 못해 실제 정책에 반영되지 못하는 일이 많았다"고 지적했다. 

이에 의학회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처,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 대한민국의학한림원,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 대한기초의학협의회, 한국의학교육평가원, 한국보건의료연구원 등과 함께 공동 세션을 열어 우리나라 의학과 학술정책, 의학교육, 연구에 관한 핵심 이슈와 발전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주제는  ▲의료 빅데이터 활용을 통한 혁신적 임상시험 연구(식약처) ▲Digital Transformation시대의 다양한 의료계 대응 (의학한림원) ▲기초의학 교육의 발전과 의사과학자 양성(기초의학협의회) ▲초고령화 사회에서 노인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방안 모색 (보건의료연구원) ▲의과대학 평가인증 20년: 의학교육 질 향상 성과와 과제 (의학교육평가원) ▲일차의료 중심 의료-돌봄 이용체계 (의협 의료정책연구소) ▲Academic Medicine : Global & Local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이다. 

정지태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의 최종 목표는 의료계의 한 목소리”라고 강조하면서 “학술대회가 여러 관련 단체들이 중지를 모아 공감을 이룬 의견을 만들어 정책에 반영하는 느리지만 확고한 방식의 토론의 장으로 발전해 나아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학술대회는 홈페이지(https://www.congress.kams.or.kr/2022)에서 등록이 가능하고 사전등록기간은 이달 12일부터 6월 10일까지다. 

학술대회 참가자들에게는 의사협회 평점(양일 각 6평점)이 부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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