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남가은 고대구로병원 가정의학과 교수가 한국여자의사회(회장 윤석완)로부터 ‘제4회 젊은의학자 학술상’을 수상했다.

남가은 고대구로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남가은 고대구로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젊은의학자 학술상은 한국여자의사회 회원 중 연구 업적이 우수한 젊은연구자를 대상으로 선정되며 상패와 상금 1,000만 원이 주어진다.

남 교수는 ▲비만 ▲이상지혈증 ▲대사증후군 ▲당뇨병 등 흔하게 발생하는 만성질환 위험요인 및 예후 관련 연구를 수행해 임상현장에서 응용할 수 있는 결과를 도출해낸 공로를 인정받았다.

남가은 교수는 최근 3년간 국내외 학술지에 발표한 논문이 39편에 달할 정도로 연구 분야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뤄왔다.

특히 국내 40세 이상 신규 제2형 당뇨병환자 16만7,876명을 평균 3.5년간 추적해 체질량지수 및 체중변화에 따른 치매 발생 위험을 분석한 연구결과로 당뇨병 환자에서 체질량지수 및 체중변화와 치매 발생 위험 간 관련성을 세계 최초로 밝혀내며 주목을 끌었다. 또 빅데이터를 이용한 연구로 SCI급 국제학술지에 주저자로 참여해 대한가정의학회 학술상을 4회 수상했다.

남가은 교수는 “가정의학과 전문의로서 각종 만성질환에 대한 치료와 관리· 예방 등에 대해 연구했던 결과들이 좋은 평을 받은 것 같다”며 “앞으로도 국민건강 증진을 위해 다각도의 연구를 진행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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