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왼쪽부터 박정호 대한견주관절학회 학술위원장, 노규철 한림대강남성심병원 교수
사진 왼쪽부터 박정호 대한견주관절학회 학술위원장, 노규철 한림대강남성심병원 교수

[라포르시안] 노규철 한림대강남성심병원 정형외과 교수가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대한견주관절의학회 제29차 춘계 국제학술대회에서 ‘회전근개파열 봉합술 후 관절경 유도하 상견갑신경차단술을 통한 통증 조절 연구’로 임상부문 학술상을 수상했다.

논문은 노규철·김정연 교수가 관절경 회전근개 봉합술을 받은 93명을 관찰한 연구다. 연구팀은 일반적으로 수술 후 통증을 조절하기 위해 상견갑신경을 차단하는데 초음파 유도한 차단보다 관절경을 이용한 차단이 확실한 신경차단이 가능하고 통증 조절에 효과적임을 밝혀냈다.

연구팀은 회전근개파열 봉합술 후 상견갑신경 차단술과 PCA 카테터 시술을 같이 받은 환자에게서 통증 조절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결과를 얻었다.

노규철 교수는 “회전근개파열은 봉합술 후 통증 조절이 수술만큼이나 중요하다"며 "두 시술을 통해 환자들이 수술 후 나타나는 통증에 대한 불안감과 공포심이 크게 줄었다”며 “앞으로 다양한 연구를 통해 환자맞춤형 최적치료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해당 연구는 ‘회전근개파열 봉합술 후 관절경 유도하 상견갑신경 차단술의 효과’(Suprascapular Nerve Block Is an Effective Pain Control Method in Patients Undergoing Arthroscopic Rotator Cuff Repair: A Randomized Controlled Trial)를 제목으로 한 논문으로 정형외과 국제학술지 미국 스포츠의학저널(Orthopedic Journal of Sports Medicine) 2021년 1월 호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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