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인하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원형 교수가 지난 7일 열린 제50회 보건의 날 기념식에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김원형 교수는 인천경찰 마음동행센터 센터장을 맡아 인천경찰의 정신건강 증진에 적극적으로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 교수는 심리적 외상과 정신건강, 스트레스 관리 분야 전문가로, 센터 설립 전인 2017년부터 인천지방경찰청 전문가로 활동해왔다. 경찰관의 정신건강을 위해 다수의 스트레스 및 정신건강 영역 검사들을 제안한 바 있다. 

2018년에는 성폭력 피해자의 2차 피해를 막고, 수사관들의 심리 상태를 이해하고 도울 수 있도록 성폭력 피해자 표준 조사모델을 감수했다. 대한불안의학회 외상후 스트레스장애 연구회 간사로 활동하면서 해당 분야에서 활발하게 학술 및 진료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2019년 5월 문을 연 인천경찰 마음동행센터는 직무스트레스와 불면, 외상 사건에 대한 트라우마를 치료하고 극복하기 위해 경찰관 대상으로 매년 700건 이상 상담을 수행하고 있다.

김원형 교수는 “앞으로도 꾸준히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암 환자 정신건강관리, 조현병 등 다양한 정신건강영역에서 진료와 연구에 매진하는 것이 수상에 보답하는 길이라고 생각하고 더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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