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비상대응 긴급성명 내...네거티브 방식 ‘백신국가책임제’ 시행 촉구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와 송영길 상임선대위원장이 지난 12월 1일 국회 당대표회의실에서 열린 코로나 대책을 위한 긴급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 출처: 더불어민주당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와 송영길 상임선대위원장이 지난 12월 1일 국회 당대표회의실에서 열린 코로나 대책을 위한 긴급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 출처: 더불어민주당

[라포르시안]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4일 코로나 비상대응 긴급성명을 내고 정부에 "즉각적인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조치를 실시할 것"을 요청했다. 

이 후보는 "전 국민적인 노력에도 불구하고 코로나 위중증환자가 900명대를 돌파하며 사상 최대치에 이르렀으며, 중증 병상 가동률은 82.6%에 달하면서 사실상 포화상태"라며 "총력 대응을 넘어서는 특단의 대책을 실행해야 할 때이며, 안타깝지만 일상회복의 잠시 멈춤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민주당 측에는 현재 운영 중인 선거대책위원회 산하 ‘코로나19 상황실’을 확대해 원내대표가 책임 있게 대응할 수 있는 비상체제로 전환해 줄 것을 요청했다. 정부를 향해서는 선제적인 비상시스템 가동을 촉구했다. 

이 후보는 "즉각적인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조치를 정부에 요청한다"며 "거리두기 강화에 따른 국민 안심대책 시행이 반드시 필요하다. 국가 방역조치에 국민들이 적극 협조할 수 있도록 단호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거리두기 강화 조치로 가장 큰 피해를 입게 될 소상공인·자영업자에 대한 ‘선 보상 선 지원’을 시행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 후보는 "선제적인 손실보상과 지원을 위한 국회와 정부 차원의 대책을 요청한다"며 "방역 강화에 따른 일시적 실업·돌봄 공백 등에 대한 정부 지원책도 함께 마련해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백신 접종률 제고를 위한 획기적인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3차 백신 접종률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며 국민이 안심하고 백신 접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정부의 적극적인 조치가 필요하다"며 "벡신접종 부작용에 대해서는 백신과 인과성이 없다는 명백한 경우를 제외한 모든 보상과 지원을 책임지는 네거티브 방식의 ‘백신국가책임제’ 시행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국민을 향해서는 "코로나 국난 극복에 국민의 협조가 절실하다"며 "평범한 일상회복에 대한 희망의 끈을 놓지 말고 방역수칙 준수와 ‘제3차 백신 접종’에 적극 동참해주실 것"을 호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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