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명지병원(병원장 김진구) 소아청소년과 김남수 교수가 지난 8일 열린 2021년 보육 유공자 정부 포상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40년 가까이 소아심장 치료에 전념해 온 김남수 교수는 영아심장병 치료를 통한 저출산 극복과 영아돌연사 예방에 기여 공로로 이번에 대통령 표창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 교수는 2011년 영유아 돌연사로 발생하는 사회적 갈등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대한영유아청소년돌연사학회’를 설립했다. 이후 한국가정어린이집연합회 등 유관 단체와의 협력을 통해 영유아돌연사에 대한 교육과 홍보를 펼치며 영유아돌연사 감소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김 교수는 대한소아심장학회 이사장을 역임했으며, 세계소아심장네트워크 회장을 맡아 개발도상국 소아심장수술을 지원하고 있다. 대한영유아청소년돌연사학회 회장으로 어린이집 교사들을 대상으로 돌연사 예방을 위한 홍보와 교육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김남수 교수는 “각종 건강위험 요소로부터 아이들을 지켜내는 것은 우리 사회와 의료계가 풀어가야 할 최우선 과제”라며 “안전한 영유아 양육 환경 조성과 인구 감소 극복을 위해 앞으로도 영유아 돌연사 예방을 비롯해 소아 심장 전문가로서 다양한 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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