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 길병원은 TBN 인천교통방송, 인천지방경찰청, 인천소방안전본부, 한국도로공사 인천지사 등과 지난 14일 가천뇌융합과학원 1층 회의실에서 ‘응급구조를 위한 생명살리기 네트워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각 기관은 대형 교통사고나 자연 재난 등 응급상황이 발생한 경우 환자의 구조와 후송, 치료 등에 있어 서로 긴밀히 협력키로 합의했다.

신속한 정보 공유를 위한 핫라인을 구축하고 응급 네트워크 담당자를 지정하는 등 인적, 물적 자원도 교류키로 했다.

이정남 권역외상센터장은 “지금까지 응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그동안 각 기관의 네트워크는 일정 부분 형성돼 있었지만 신속하고 정확한 소통에는 한계가 있었다”며 “단 한명의 생명이라도 더 살리기 위해 유관기관들이 뜻을 모은 만큼 실질적인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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