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인천의료원은 최근 공공의료사업팀 주관으로 대청도 의료봉사를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2021년 의료복지 사각지대 건강관리사업’ 일환으로 마련한 이번 의료봉사에는 정형외과, 신경외과,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를 포함한 의료진 11명이 대청도 주민 120여명을 대상으로 고혈압, 당뇨 등 기초상담과 암표지자검사, 뇌졸중, 관절질환에 대한 진료를 했다. 의료원에서 수탁운영중인 옹진군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함께 방문해 도서주민의 정신건강증진을 위해 심층상담과 치매선별검사를 실시했다.

찾아가는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상담소를 운영해 등록기관에 방문하기 어려운 주민을 대상으로 연명의료결정제도 안내와 상담도 진행했다.

옹진군 대청면사무소에서 마련해 준 진료소에는 대청도 주민뿐만 아니라 소청도와 백령도 등 인근 섬 주민들이 아픈 몸을 이끌고 방문했다. 

조승연 의료원장은 “인천의료원은 매년 서해5도 도서지역의 주민 분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공공의료사업팀과 함께 의료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의료취약지역에 살고계신 지역주민의 건강한 삶을 위해 의료봉사 외에도 다양한 공공의료 사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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