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재)한국공공조직은행(은행장 강청희)은 지난 25일 세종충남대학교병원(병원장 나용길)과 뇌사자 장기·인체조직 원스톱(one-stop) 채취 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협약 체결에 따라 세종충남대병원에서 뇌사 장기기증자 연계 인체조직기증자 발생 시 장기 기증에 이어 기증자 별도 이송 없이 인체조직 채취를 바로 진행할 수 있게 된다.

세종충남대병원 내 뇌사자 장기·인체조직 동시 기증 시 한국공공조직은행 인체조직 채취팀 출동시스템 구축, 원활하고 안전한 인체조직 채취를 위한 양 기관의 역할에 협력하기로 했다. 

한국공공조직은행 강청희 은행장은 “안전하고 신속한 인체조직 채취를 위해 세종충남대병원과 상호 협력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협약이 충남 지역의 인체조직기증 확산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체조직기증은 사후에 피부, 뼈, 연골, 인대, 건, 혈관, 심장판막 등을 기증하는 생명 나눔이다. 한 사람이 기증한 인체조직 이식재로 최대 100명의 환자가 생명을 구하거나 건강을 회복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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