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케어마인드(대표 신윤제)는 지난 10 일 한국기업데이터(KED)의 기술등급평가에서 '기술역량 우수 등급'을 획득하였다고 24일 밝혔다. 기술역량 우수기업 인증은 공신력 있는 기술신용평가기관(TCB: Tech Credit Bureau)에서 기업 기술력의 경제적 가치를 종합 분석 및 평가하여 등급화한 것이다. 

케어마인드는 '환자 건강 데이터 집적분석 및 AI 기반의 헬스케어 플랫폼 개발 및 운영 기술'로 등급 상위 3 번째인 T3 등급을 획득하였다. 해당 등급은 코스닥 기술 특례상장 조건에 해당할 만큼의 혁신 기술과 역량을 보유한 기업에게 부여되는 등급이다.

케어마인드는 성형 후 부작용 관리 앱 '에포터' 의 운영사다. 성형 수술 환자가 부작용이 걱정되는 수술 부위 사진과 증상을 입력하면 위험 단계와 회복 속도가 어떠한지 언제쯤 일상에 복귀할 수 있는지 등을 분석하여 수치 그래프로 제공한다. 데이터의 정교함을 위하여 AI 머신러닝을 활용한 ‘수술 후 회복 증상 분석 알고리즘’ 특허를 개발 후 서비스에 적용했다. 해당 특허 기술은 4 차 산업혁명시대가 중시하는 예방·환자 중심의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로 주목 받고 있다.

이번 기술평가 우수 등급을 획득한 신윤제 대표는 “자사의 기술력이 공식적으로 인정받게 되어 기쁘다”며 “향후 기술 개발 뿐 아니라 임직원 복지 및 연봉 인상을 통해 인재 유치에도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케어마인드는 2020년 롯데액셀러레이터, 마젤란기술투자, 카이스트청년창업투자로부터 PRE-A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이후 ‘수술 후 상태 진단 방법, 장치 및 컴퓨터 프로그램’으로 특허권을 획득하였고, 중앙대 지능형 정보처리 연구실과 협업하여 수술 후 회복 증상 분석 기술 고도화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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