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왼쪽부터 박진규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휴젤 커뮤니케이션사업부 노지혜 전무.
사진 왼쪽부터 박진규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휴젤 커뮤니케이션사업부 노지혜 전무.

[라포르시안] 휴젤(대표집행임원 손지훈)은 지난 18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개최된 ‘2021 세계일류상품’ 수여식에서 자사의 보툴리눔 톡신 제제 ‘보툴렉스’로 ‘현재 세계일류상품 및 세계일류상품 생산기업’ 인증서를 수여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운영하는 이 행사는 세계일류상품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시켜 생산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공고히 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고,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세계일류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2001년부터 개최되고 있다.

수출업계에 따르면 세계일류상품으로 뽑히면 해외에선 정부의 공식 인증 브랜드로 통용되며, 금융, 컨설팅, 마케팅 등 다양한 지원도 이뤄진다. KOTRA는 바이어 발굴부터 시장 조사 등 적극적인 지원을 한다.

휴젤 관계자는 “성공적인 해외 시장 개척으로 한류 산업 위상을 강화한 공로로 지난 9월 2021 한류엑스포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한 데 이어 보툴렉스가 세계일류상품 인증을 받게 돼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보툴렉스는 세계 시장점유율 5위 이내이고 국내 톡신 생산업체 중 수출액 1위에 해당되는 등 까다로운 선정 기준을 충족하면서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2020년 기준 생산액을 기준으로, 보툴렉스는 글로벌 시장점유율 3%를 차지하면서 4위를 기록했다. 생산량 기준으로는 시장점유율 20%를 차지하며 시장 2위를 기록했다. 

주요 보툴리눔 톡신 기업별 수출실적도 중요한 심사 요건이었다. 산자부 및 KOTRA의 가이드라인을 바탕으로 지난해 휴젤은 394억 원의 보툴렉스 수출고를 올리며 1위를 기록했다.

휴젤 관계자는 “품질 경영과 근거 중심 마케팅을 기반으로 국내 1위 브랜드로 자리매김한 보툴렉스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은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이라면서 “국내를 대표하는 메디컬 에스테틱 기업으로서 앞으로도 K바이오, K톡신의 위상을 높여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라포르시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