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이사장 감신) 중앙보훈병원(병원장 유근영)이 3일 천안함 참전유공자인 신은총 예비역 하사에게 휠체어와 목발을 기부했다.

채수정 보장구센터장은 천안함 피격 11주년을 맞아 신은총 예비역 하사의 재활과 사회 복귀를 돕고자 최고급 스포츠 활동형 휠체어 1대와 목발 1세트를 전달했다. 신은총 하사는 2010년 천안함 피격 사고 후 허리뼈, 우측 슬관절 등 다발성 골절로 보행에 어려움을 겪어 왔으며 일반 휠체어를 사용해왔다. 

유근영 병원장은 “신은총 하사가 건강한 일상을 되찾기를 바란다”라며, “중앙보훈병원은 어려움에 처한 국가유공자와 국가사회기여자의 사회적응을 위해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치료 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중앙보훈병원은 2015년 북한군 지뢰 도발로 두 다리를 심하게 다친 하재헌 예비역 중사에게 의족과 재활 치료에 힘을 쏟았다. 하중사는 현재 SH공사 장애인 조정 국가대표선수로 선발돼 맹훈련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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