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서원준 고대구로병원 위장관외과 교수가 지난달 2일 ‘2021 대한위암학회 국제학술대회’(KINGCA Week 2021)에서 최우수구연상(Best Oral Presentation)을 수상했다.

서원준 고대구로병원 위장관외과 교수
서원준 고대구로병원 위장관외과 교수

서 교수는 ‘복막전이를 동반한 진행성 또는 재발성 위암에 대한 복강 내 파클리탁셀(Paclitaxel)과 동반된 전신 S-1/옥살리플라틴(Oxaliplatin)을 이용한 항암치료 1상 연구결과; PIPS-GC(위암에 대한 복막 내 및 전신 항암화학요법) 임상연구’를 주제로 한 발표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그동안 위암이 복막으로 전이되면 치료가 어렵고 장기 생존을 기대하기 어려웠다.

국내 다기관 연구(연구 책임자: 김종한 고대구로병원 위장관외과 교수)로 진행되고 있는 이번 연구는 위암 복막전이 환자 대상 복강 내 항암치료를 통해 증상 완화 및 생존율 향상을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특히 1상 연구에 참여한 환자 모두 1년 이상 생존했으며, 해당 결과는 복강 내 항암치료에 대한 안전성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를 갖는다.

서원준 교수는 “희망적인 1상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추후 2상 및 3상 연구의 세부근거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연구에 매진하며 난치성 위암 환자 생존율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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