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상하이 포럼 참가

휴젤 의학본부 문형진 부사장이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 상하이 포럼’에서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휴젤 의학본부 문형진 부사장이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 상하이 포럼’에서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라포르시안] 휴젤(대표집행임원 손지훈)은 지난 13일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 상하이 포럼’에서 ‘의료미용학:노화, 뷰티&이노베이션’을 주제로 진행된 토론의 패널로 참여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휴젤 의학본부 문형진 부사장은 국내 보툴리눔 톡신 시장 점유율 1위이자 HA필러 선도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었던 기업 성장 동력을 소개했다.

문 부사장은 휴젤의 성장 요인으로 세계 시장이 요구하는 우수한 품질과 안전성에 상응하는 5개 보툴리눔 톡신과 13개의 HA필러 제품 등 폭넓은 포트폴리오를 꼽았다. 특히 미용·성형 분야 전문의를 대상으로 하는 휴젤만의 독보적인 학술 콘텐츠 역시 회사 성장을 뒷받침했다고 설명했다. 

휴젤은 지난 2013년부터 국내 단일 기업으로는 최대 규모인 학술포럼 ‘H.E.L.F(Hugel Expert Leader's Forum)’를 개최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1만 명 이상이 참여했다. 

문 부사장은 “오프라인 포럼을 비롯해 코로나19 등에 대응한 온라인 생중계와 실시간 채팅 등의 기술을 도입해 주 타깃층인 의사들에게 다양한 정보와 휴젤 제품에 대한 긍정 인식 확산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변화하는 소비자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차별화된 기술 혁신에 대해 묻는 질문에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주요 R&D 현황을 소개하고 “오픈 이노베이션과 같은 전략적 투자를 통해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고 답했다. 

이를 위해 기존 보툴리눔 톡신 제품이 보유한 5개의 적응증 외 신규 적응증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나가는 한편, 세계 최초로 임상 1상을 진행 중인 ‘무통화 액상 톡신’의 개발 등 시술자와 환자의 수요와 편의를 고려한 다양한 파이프라인을 구축하는 등 기존 제품의 시장 가치를 높이기 위한 R&D 진행 현황을 소개했다.

그는 “지난해 국내 선도 PDO 봉합사 기업 제이월드의 지분 80% 인수하고 올해 독자적인 PCL 액상화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덱스레보와의 양해각서를 체결함으로써 액상형 고분자 필러라는 새로운 기술력을 확보하는 등 신규 파트너와의 협력 체계 구축으로 메디컬 에스테틱 시장에서의 기업 저변을 넓혀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10월 중국 보툴리눔 톡신 시장의 품목허가를 획득한 것과 관련 현지 시장의 특징과 이에 맞춘 진출 전략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문 부사장은 “중국의 메디컬 에스테틱 시장은 연평균 30% 높은 성장률과 많은 인구수에도 불구하고 실제 보급률은 2~3%에 불과하다”며 “이제 막 현장에 뛰어든 젊은 의사들을 교육하고 트레이닝 하는 것은 현지 시장 경쟁력을 높이는 주요 과제”라고 강조했다. 

그는 “휴젤은 이러한 시장 특수성을 고려해 올해 4월 현지 학술 네트워크 ‘C-GEM’을 발족, 현지 KOL과의 견고한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한편 현지 소비자들의 수요와 트렌드에 맞춘 학술 콘텐츠 개발에 지속적으로 힘을 쏟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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