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개사 참가 진단·방역장비 3천개 제품 출품…“전시장 방역 만전”

지난해 개최된 ‘2020 부산의료기기전시회’(KIMES Busan 2020) 개막식 모습
지난해 개최된 ‘2020 부산의료기기전시회’(KIMES Busan 2020) 개막식 모습

[라포르시안] 부산·울산·경남 의료인과 함께하는 ‘2021 부산의료기기전시회’(KIMES Busan 2021)가 이달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부산 벡스코(BEXCO) 제2전시장 1층 전관에서 개최된다.

한국이앤엑스와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KNN이 공동주최하는 KIMES Busan 2021은 부산을 중심으로 대구·울산·경북·경남을 아우르는 지역특화 의료기기산업전시회.

매년 3월 서울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규모 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 ‘KIMES’를 매년 10월 부산에서 개최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 의료기기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것은 B2B·B2C·C2C 등 다양한 네트워크 구축과 커뮤니케이션 기회를 제공한다.

KIMES Busan 2021에는 국내 의료기기업체 약 180개가 참여해 ▲감염관련 방역장비 ▲진단영상장비 ▲의료정보시스템 ▲레이저수술기 멸균·소독기자재 ▲재활·물리치료기기 ▲로봇의료기기 등 약 3,000개 제품을 출품한다.

전시회 기간에는 부산테크노파크, 식품의약품안전처,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의료기기안전정보원, 한국산업기술시험원, 대전테크노파크 등 다수 의료 관련기관과 기업이 참여하는 ‘기업공동관’을 비롯해 코로나19에 대응하는 ‘K-방역관’과 부산지역 병원이 참가하는 ‘병원 헬스케어관’도 운영된다.

뿐만 아니라 벡스코 제2전시장 1층 컨퍼런스센터와 전시장 내 마련된 세미나실에서는 글로벌 의료기기 시장 동향과 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 설명회, 체외진단의료기기 및 체외충격파 관련 세미나, 병의원 운영 세미나 등 다양한 주제의 세미나가 열린다.

주최사인 한국이앤엑스는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참가업체와 참관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KIMES Busan 2021 전시장 내 최적화된 K-방역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코로나19 유행 상황에서 철저한 방역솔루션으로 청정 전시회를 개최한 바 있으며 올해 역시 변화하는 상황에 빠르게 대응해 안전한 전시회로 개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전시장 입·출입구를 제한하고 철저한 단계별 방역절차를 진행한다.

모든 참관객은 전자출입명부를 등록하고 열화상 카메라, 안면인식발열감지기에 37.5도 이상 고열이 감지되면 비접촉 체온계로 2차 측정을 한 뒤 입장 여부를 판단한다.

입장 시에도 손소독제를 사용한 후 1회용 마스크와 비닐장갑을 착용해야 한다. 전시장 내에는 안전한 관람 안내와 방역용품 착용상태를 확인하기 위한 안전요원도 배치할 예정이다.

이밖에 전시장 내 방역시스템을 통해 참관객 동선 이탈을 방지하고 참관객 간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동간격을 유지해 감염경로를 사전에 방지하는 한편 전시장 공조시설을 매시간 가동해 환기가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운영할 방침이다.

KIMES Busan 2021 개장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이달 28일까지 전시회 홈페이지에서 사전등록하면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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