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원장 신현철)은 흉부외과 정의석 교수가 신간 ‘병원의 밥: 미음의 마음’을 발간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책에서 정의석 교수는 병원 생활에서 경험한 ‘밥’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 있다. 

병원에서 각자에게 허락된 혹은 허락되지 않은 ‘밥’들의 나열을 통해 병원에서의 긴박하기도 하고 때로는 평온하기도 한 일상을 보여주고 있다.

의사 자신의 ‘병원 밥’뿐 아니라 환자들이 경험하는 ‘병원 밥’의 내용도 담았다. 

정 교수는 병원 안에서의 한 끼 한 끼를 소중하고 저마다의 사연이 깃들어 있는 존재로 인식했다.

강북삼성병원 정의석 교수는 “이 책은 환자든, 보호자든, 의료진이든 병원에 온 모든 사람들의 집으로 돌아가는 길이 멀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출발했다”며 “일상적이어서 소중한 ‘밥’처럼 모든 이들의 건강하고 평온한 일상이 유지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정의석 교수는 심장 및 대동맥 수술의 권위자로 꼽힌다. 

20여 년 간 심장 수술 전문의로서, 관상동맥질환, 대동맥질환, 판막질환의 다양한 케이스를 진료했으며, 가장 위험성이 높은 대동맥 분야의 수술에 대한 수술 및 스텐트 그라프트 수술에 권위를 갖고 수행해왔다. 

정 교수는 수술 및 환자를 살피는 데 대부분의 시간을 쓰며, 나머지 시간에는 가족과 함께 보내거나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린다. 

저서로는 ‘심장이 뛴다는 말’이 있으며, ‘외과의사 봉달희’, ‘흉부외과’, ‘슬기로운 의사 생활 1’ 등의 의학 드라마 자문에 참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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