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학습·수술 교육 등 다양한 의료 동영상 활용

[라포르시안] 의료 동영상 기반 인공지능(AI) 개발 전문기업 엠티이지(대표이사 김덕선)는 오는 9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제병원의료산업박람회’(K-HOSPITAL FAIR 2021)에 참가해 의료 동영상 수집·자동 전송장치 ‘2채널 서지박스’를 공개한다.

서지박스(SurgBox)는 엠티이지가 제공하는 AI 기반 의료 동영상 아카이빙 시스템 VACS(Video Archiving & Communication System)의 의료 동영상 수집·전송장치로 서울대병원 가천대길병원 아주대병원 등 주요 대학병원과 전문병원 수술실·검진센터·외상센터에서 촬영되는 다양한 의료영상을 저장하고 전송한다.

특히 오는 10월 출시 예정인 의료기기 ‘2채널 서지박스’는 기존 서지박스를 개선해 서로 다른 두 개의 영상을 입력받아 PIP·3D 등 다양한 형태로 전송할 수 있다.

엠티이지에 따르면, PIP를 선택하면 수술 영상과 함께 환자 생체신호·의료진 움직임 등 서로 다른 두개 영상을 동시에 전송할 수 있고, 3D를 선택해 복강경 등에서 출력되는 3D 영상을 전송하는 기능도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기존에 FHD까지 지원하던 해상도를 4K까지 확장했으며 새롭게 추가된 라이브 스트리밍 기능을 활용하면 수술영상을 의료 동영상 플랫폼 ‘서지스토리’로 송출해 원하는 의사들에게 방송할 수 있다.

서지박스를 통해 전송되는 동영상은 서지스토리의 병원 내 서버(On-Premise)나 클라우드(SurgStory.com) 채널로 전송되며, 제공하는 어플리케이션(어노테이션·마킹·영상 편집)을 활용해 체계적인 관리 또한 가능하다.

서지스토리 채널은 개인적으로 사용할 수 있지만 특정 의사들을 채널에 초대해 의국·학회 단위 커뮤니티를 구성해 여러 의사들이 의료 동영상을 기반으로 의견을 나눌 수 있는 공간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엠티이지는 VACS 시스템을 통해 관리된 의료 동영상을 ▲AI 학습 ▲수술 교육 ▲의료 동영상 평가 등 여러 분야에 활용할 수 있도록 AI 데이터화 솔루션, 전용 라벨링 툴, Active Learning 기반 의료영상 분석시스템 등을 제공해 의사와 의료기관이 동영상으로 AI 기술과 콘텐츠 개발이 가능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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