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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엉덩이 파라핀 부작용 생기기 전 선제적 제거해야

단순히 날씬하기만 한 몸매가 주목받던 시대는 끝나고, 이제는 건강미가 느껴지는, 볼륨 있는 바디 라인이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여성성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가슴과 엉덩이는 바디 이미지의 대부분을 차지하기 때문에 많은 여성들이 가슴이나 엉덩이의 볼륨 개선을 위해 병원을 찾고 있다.

아름답고 균형 있는 가슴, 엉덩이를 만들기 위한 대표적인 방법은 보형물을 사용해 크기와 모양을 개선하는 것이다. 하지만 보형물 삽입에 대한 가격이나 회복기 부담, 또 심리적 거부감을 느끼는 이가 많았던 과거에는 파라핀을 이용해 볼륨 확대를 하는 경우도 많았다.

파라핀 주사는 일명 콜라겐 주사로 불리기도 했던 시술로, 체내 주입 시 독성을 나타내 수개월에서 수십 년 동안 서서히 조직을 손상시킨다. 이로 인해 피부 괴사, 유방이나 엉덩이의 조직 함몰, 급성 염증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부작용 발생 전 선제적 제거가 권고되고 있다.

가슴이나 엉덩이의 파라핀 제거는 고난도의 기술이 필요하다. 파라핀은 필러보다 더욱 단단하게 조직에 박혀 있어 일일이 빼내야 하는 경우가 많고 대부분 조직 유착이 심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유방 또는 엉덩이의 해부학적 구조 및 파라핀의 체내 주입 후 경과에 대해 잘 알고 있으면서 파라핀, 필러 등의 이물질 제거 경험이 많은 의료진을 찾는 것이 좋다.

파라핀 제거 시 가장 중요한 것은 정확한 진단이다. 파라핀은 필러와 달리 초음파에서 특징적 후방 음영을 나타내기 때문에 MRI검사가 필요하고, 제거 시에도 내시경 등 영상 모니터링을 통해 정상 조직과 이물질을 정교하게 분리함으로써 이물질은 최대한 제거하되 정상 조직 소실은 최소화해야 한다.

신유외과 신승호 원장은 “파라핀의 정확한 상태 확인을 위해서는 초음파 뿐 아니라 MRI를 병행해야 한다.”고 전했다. 또 “파라핀을 주입한 경우 후유증 예방을 위해 선제적 제거가 필요하다. 파라핀의 경과를 잘 알고 있고 제거 경험이 많은 의료진을 찾아야 성공적인 파라핀 제거가 가능하다.” 고 설명했다.

이상섭 기자  sslee@rapporti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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