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명지병원은 지난 14일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T1) 코로나19 검사센터(서편) 개소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앞서 명지병원은 지난 6월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코로나19 검사센터 운영협약’을 체결했다.

명지병원에서 운영하는 T1 코로나19 검사센터는 개소식에 앞서 지난 8일 문을 열고, 여객과 공항 상주직원, 항공사 직원 대상으로 코로나19 신속 RT-PCR 검사 및 항원․항체 검사와 결과지를 발급해 왔다.

인천공항1터미널역과 단기 주차장H 구역에 위치한 명지병원 T1 서편 검사센터는 매일 오전 7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신속 항원․항체 검사는 1시간 만에 결과를 알 수 있다.

신속 RT-PCR 진단키트를 이용한 검사는 3시간 만에 결과확인서를 발급받을 수 있다.

T1 검사센터에서 사용하는 신속 RT-PCR 진단키트는 식약처 정식 허가를 취득한 제품으로, DNA중합효소를 사용해 유전자 증폭시간과 횟수를 단축한 방식이다. 기존 일반 RT-PCR 검사 방식과 함께 대부분 국가에서 인정하는 확진자 판정용이다.

검사 예약은 전화나 인천국제공항공사 홈페이지를 이용해 가능하다. 오는 10월부터는 공항공사와 KT 등과 협력으로 검사센터 예약·접수·수납, 코로나19 검사 음성확인 디지털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명지병원 이왕준 이사장은 “해외 각국 요구에 맞춰 항체검사, 항원검사, 신속 PCR 방식 등으로 검사를 수행, 이용객 출국편의를 증진하는 코로나19 전문 검사센터로서 역할을 다하겠다”며 “향후 1시간 이내에 RT-PCR 검사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키트를 도입, 공항 이용객들의 대기 시간을 크게 줄이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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