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코로나19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6일 최근 유효기간이 지난 백신 접종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며 접종기관은 백신을 입고일 순으로 사용(선입선출)하고, 접종 전 유효기간을 반드시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현재까지 집계된 유효기간이 지난 백신 접종 사례는 13건에 431명이다. 

추진단은 화이자와 모더나의 mRNA백신은 백신의 자체 유효기간과 별개로 백신 수송박스에 부착된 냉장 유효기간을 확인 후 접종할 것을 당부했다. 참고로 화이자·모더나 백신은 냉장 해동 시작일 부터 각각 31일, 30일 이내에 접종해야 한다. 

추진단은 유효기간이 지난 백신 접종을 예방하기 위해 백신 수송박스에 '선입선출' 경고문을 부착하고, 접종기관별 보유 백신의 유효기간을 전수 점검하기로 했다. 

접종기관이 백신별 냉장 유효기간을 인지 또는 확인할 수 있도록 전산 시스템을 개선하고 지자체·의료계와 오접종 주요사례를 지속 공유하며 접종기관별 오접종 방지의 우수사례를 적극 발굴하여 전파할 계획이다.

현재까지 보고된 오접종은 총 접종 4,647만건 중 1,386건(0.003%)이다. 백신 종류 및 보관 오류 806건(58.1%), 접종용량 오류 282건(20.3%), 접종시기 오류 141건(10.2%), 대상자 오류 108건(7.8%) 순으로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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