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한의사협회 방문단은 한의약 분야 해외환자 유치와 한의학 교류 증진을 위해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러시아를 방문했다고 24일 밝혔다.

한의협에 따르면 박완수 수석부회장, 염성환 학술이사, 정연일 국제이사 등으로 구성된 방문단은 러시아의 ▲의료정책과 의료제도 및 법률 ▲의료인력 현황(자격기준, 업무범위 등) ▲전통의학(보완대체의학) 현황 ▲의료보험제도 ▲한의사 진출 시 정부 업무협조 방안 등의 현안을 살펴봤다.

러시아 국립의과대학을 방문해 학장 면담을 실시하고 의과대학 교수 및 학생을 대상으로 한의학의 소개와 사암침법 강의 및 침구실습 시연을 진행했다.

한의협 박완수 수석부회장은 “러시아 국립의과대학에서 한의학의 우수성을 강의하고 시연한 것은 뜻깊은 일”이라며 “러시아 방문을 통해 한의학이 갖고 있는 국제적인 경쟁력을 느낄 수 있었을 뿐더러 이를 계기로 해외환자 유치 및 한의학의 세계화를 이루기 위해 보다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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