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바른 자가도뇨법·카테터 사용·요양급여 정보 제공

바드코리아가 척수장애인을 대상으로 진행한 ‘자가도뇨 바로알기 캠페인’ 영상
바드코리아가 척수장애인을 대상으로 진행한 ‘자가도뇨 바로알기 캠페인’ 영상

[라포르시안] 바드코리아는 척수장애인을 대상으로 올바른 배뇨 관리 방법 및 삶의 질과 자립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자가도뇨법을 알리는 ‘자가도뇨 바로알기 캠페인’을 8월까지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캠페인은 ‘자가도뇨 포기하지 마세요’를 주제로 배뇨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척수장애인들에게 힘을 보태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으며 캠페인 일환으로 온라인 퀴즈 이벤트도 진행된다.

캠페인 공식 홈페이지(http://magic3event.com)에서 영상을 시청한 후 간단한 퀴즈를 풀면 참여가 완료된다.

캠페인 영상에는 ‘더크로스’ 보컬 김혁건 씨가 자가도뇨법에 대해 알아보고 자가도뇨 카테터 선택 시 고려사항과 유의점을 살펴보는 과정이 담겼다.

평소에도 척수장애인에게 희망을 전하고자 노력해온 김혁건 씨는 척수장애인을 대상으로 배뇨관리 중요성을 알리고자 하는 이번 캠페인 취지에 공감해 영상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혁건 씨는 영상에서 “척수장애인들의 배뇨활동은 사회생활에 큰 지장을 주기 때문에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다친 지 8년 차가 돼 모든 도뇨법을 사용해 보았는데 유치도뇨법 사용 중 신장이 안 좋아져 혈액 투석을 하기도 했다”며 “자가도뇨 카테터 사용 시 요양급여 혜택도 받을 수 있는 만큼 척수장애인들이 배뇨관리에 신경 써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바드코리아 관계자는 “자가도뇨 바로알기 캠페인에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리며 이번 기회에 더 많은 척수장애인 분들이 자가도뇨를 실천해 보실 수 있도록 매직케어 콜센터에 자가도뇨 카테터 샘플을 신청하면 보내드리고 있으니 적극 활용하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자가도뇨 카테터는 신경인성 방광 환자들이 인위적으로 소변을 배출하기 위해 환자가 직접 요도에 삽입하는 도뇨관.

환자가 비뇨의학과를 방문해 요역동학검사(UDS)를 실시하고 신경인성 방광을 진단받으면 자가도뇨 카테터를 1일 기준 최대 6개까지 요양급여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자가도뇨 카테터 요양급여 및 자가도뇨 카테터 사용 상담은 바드코리아의 1:1 상담전화 ‘매직케어’ 콜센터(1566-1101)와 카카오톡 플러스아이디 ‘매직케어’ 계정 서비스를 통해서도 제공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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