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당 일평균 10.5건…코로나19로 비대면 설문 선호

[라포르시안] 모바일 진료 예약접수 서비스 ‘똑닥’을 운영하는 비브로스(대표 송용범)는 똑닥 ‘사전 문진’ 서비스의 병원 당 하루 평균 사용 건수가 1년 만에 20% 증가했다고 5일 밝혔다.

똑닥 사전 문진 서비스는 의료진이 환자에게 구두로 물어봐야하는 문진 사항을 진료 전 비대면 설문으로 미리 확인할 수 있는 기능. 기존에는 소아청소년과에서만 사용 가능했지만 내과·정형외과 등 요청에 따라 지난해 6월부터 전 진료과로 서비스 범위를 확대했다.

전 진료과 확장 1주년을 맞은 올해 6월 기준 사전 문진 서비스의 병원 당 하루 평균 사용 건수는 전년대비 20% 증가한 10.5건으로 조사됐다.

특히 해당 서비스를 가장 활발히 활용 중인 상위 10개 병원의 사용 건수는 하루 평균 130건으로 같은 기간 39% 늘어 환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병원에 머무는 시간을 최대한 줄이고자 하는 환자들이 많아지며 사전 문진 서비스를 활용해 짧은 시간 내 효율적으로 진료를 마치고자 하는 경향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송용범 비브로스 대표는 “전체 진료에서 사전 문진 서비스를 활용한 진료 비중이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며 “모든 병원의 문진이 비대면 설문으로 진행돼 진료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서비스 개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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