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서울시 중랑구에 있는 녹색병원은 지난 7일부터 성남 분당구 국립국제교육원에 마련된 서울시 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 위탁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함에 따라 경증환자를 격리치료하기 위한 생활치료센터 운영을 확대하고 있다.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에 위치한 생활치료센터에는 총 130명가량 인원을 수용할 수 있다. 시설에 입소한 환자들은 체온, 혈압, 산소포화도 등을 정기적으로 측정하며 매일 몸 상태를 점검하고, 상태가 악화되면 전담병원으로 이송된다. 녹

녹색병원은 생활치료센터 운영을 위해 의사, 간호사, 영상기사, 행정요원 등 총 20명가량의 전문 인력을 투입했다.

녹색병원 임상혁 원장은 "올해 3월 초까지 약 3개월간 중랑구 생활치료센터를 위탁 운영한 경험을 살려 이번에도 서울시 생활치료센터 운영을 맡았다"며 "비상 재난상황이 조속히 정리될 수 있도록 국민건강을 돌보는 의료기관으로서 공공적 역할을 다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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