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경북대병원 전경.
칠곡경북대병원 전경.

[라포르시안] 질병관리청은 경북권(대구광역시, 경상북도) 소재 종합병원 이상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감염병전문병원 공모를 실시한 결과 칠곡경북대학교병원을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질병청은 의료·간호·건축분야 전문가 등 15명으로 선정 평가위원회를 구성해 서면평가, 발표평가 및 현장평가를 실시했다. 

칠곡경북대병원은 코로나19 등 감염병 진료 실적 및 감염병전문병원 운영방안, 건축부지 적합성 등 대부분의 평가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경북권 감염병전문병원으로 선정됐다. 

감염병전문병원 구축사업은 대규모 신종 감염병 발생 등 국가공중보건 위기 상황에 신속 대응을 위해 국정과제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권역 감염병전문병원은 감염병 위기 발생시 권역 내 중증환자 집중치료, 권역 내 시·도간 환자 의뢰·회송 체계 관리 등 감염병 의료대응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한다. 평상시에는 권역 내 감염병환자 진단, 치료 및 검사와 권역 내 공공·민간 의료기관 대상으로 감염병 대응 전문인력 등에 대한 교육·훈련을 실시한다. 

정은경 청장은 “이번 경북권 감염병전문병원 선정으로 대구·경북지역 감염병 대응에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기존 3개소 권역 감염병전문병원과 함께 경북권 감염병전문병원도 차질 없이 구축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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