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서울시 서남병원(병원장 장성희)은 찾아가는 서남동행진료에 전산시스템을 도입, 진료환경 개선으로 의료취약계층에게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23일 밝혔다.

찾아가는 서남동행진료는 병원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의료취약층을 위해 제공하는 공공의료사업이다. 2013년부터 지금까지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무료진료는 병원이 아닌 외부에서 진료행위가 이뤄지기 때문에 사전 준비 및 진료 수행 과정에서 수기 서식 작성 등 행정업무 처리에 상당한 업무시간이 걸린다. 사후 처리 단계에서 진료기록 등 의무기록 누락 또는 오류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었다.

서남병원은 개원 당시부터 외래진료는 약품 청구 및 의무기록 전자차트 도입 등 전산화를 구현한 반면 무료진료에서는 이용하지 못했다.

최근 접수부터 예진, 검사, 진료, 처방약 수령 등 모든 과정을 전산시스템으로 구축했다.

지난달 28일 신정종합사회복지관에서 진행한 찾아가는 서남동행진료에서눈 무료진료 대상 접수 및 진료, 처방까지 모든 과정을 전산시스템을 이용해 효과적으로 진행했다.

서남병원 장성희 병원장은 “외부에서 진행되는 무료진료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전산시스템을 도입함으로써 의료진은 환자 진료에 더욱 집중할 수 있고, 환자는 보다 체계화된 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 며 “앞으로도 감염상황에 맞춘 다양한 방식으로 공공의료서비스를 안전하게 제공해 지역주민이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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