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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층 흡연율 감소해도 폐암 환자 증가세 뚜렷

[라포르시안]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의학원장 박상일)이 2010년 개원 이후 최근까지 10여 년간 PET/CT(양전자방출 단층촬영기)촬영을 통해 폐암 판정을 받은 1,551명을 대상으로 흡연과 폐암과의 관련성을 연구한 결과, 69.8%에 해당하는 1,082명이 직접 흡연자였으며, 간접 흡연자는 11.5%인 178명으로 나타났다고 31일 밝혔다. 

폐암 판정을 받은 직접 흡연자 가운데 남자는 1,017명, 여자는 65명이었고, 간접 흡연자는 남자 7명, 여자 171명이었다.

직-간접 흡연 경험이 전혀 없는 환자는 18.7%인 291명이었고 이 가운데 남자는 75명, 여자는 216명이었다. 직접 흡연자의 경우 폐암 진단 당시 평균 나이는 66.1세로 평균 흡연력은 40.5갑년(Pack-year-smoking)이었다.

연령대별 흡연자 비율은 70대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80대에서 가장 높은 47.8 갑년을 보였다. 젊은층인 50대 이하에서 흡연자 비율이 감소하였으나 고연령으로 갈수록 흡연자 비율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이번 연구는 환자 의무기록 조사를 비롯해 검사 전 면담, 전화 및 설문조사 등 직접 문진으로 실시했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 핵의학과 양승오 주임과장은 “흡연으로 인해 수많은 질병과 사망이 발생함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우리나라의 흡연율은 20% 정도로 높다. 흡연은 여러 암과 밀접한 관계를 가지는데 특히 중요한 것은 폐암"이라며 "기존 의무기록을 토대로 한 연구에서는 폐암환자의 흡연율이 70% 정도였으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직접 문진 등의 방법을 사용한 이번 연구에서는 81.3%가 흡연과 연관성을 보였고, 젊은층에서 흡연자 비율이 감소하였지만 여전히 흡연으로 인한 폐암 환자는 증가하고 있다. 이는 100세 시대에 살고 있는 현대인에게 금연 중요성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강조했다.

김상기 기자  bus19@rapporti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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