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교수의 저서 ‘기억속의 환자들’은 지난 40여 년간 의사생활 중 만난 환자들과의 에피소드를 엮은 기록들로 환자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또 환자의 사연마다 질병명을 함께 표기하고 진단과 치료 내용 등도 덧붙여 국내 의료 역사의 변천사도 엿볼 수 있다.
유 교수는 “40여년 동안 임상에서 만났던 수많은 환자들을 기억하고 옛 병록지들을 뒤적여 그때 시절을 곱씹어가며 백여 편의 에피소드를 완성했다”며 “환자들의 사연과 함께 틈틈이 적힌 질환에 대한 설명들이 의대생과 의사는 물론 일반인들에게도 유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영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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