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체외진단기기 전문기업 제놀루션(대표이사 김기옥)은 지난달 30일 미국 체외진단 기업 토도스메디컬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토도스메디컬은 이스라엘 레호보트에 본사를 둔 체외진단 기업으로 올해 연말 나스닥(NASDAQ) 상장 절차를 준비 중이다.

특히 혈액 검사를 통해 암·알츠하이머 등을 조기 발견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이 회사는 최근 미국 조지아주에 위치한 유방암·코로나19 진단기업 프로스비타를 인수하면서 유방암 혈액검사 분야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전략적 투자 협약은 제놀루션이 이스라엘계 벤처캐피탈(VC) 요즈마그룹코리아에 글로벌 펀드 투자를 진행하면서 체결됐다.

제놀루션 관계자는 “이번 투자를 통해 조기진단 관련 바이오마커 분야를 새롭게 추가함으로써 제놀루션의 사업 경쟁력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며 “미국 이스라엘은 물론 토도스메디컬의 글로벌 유통 사업 공동제휴가 포함된 유통망까지 확보해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세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실제로 제놀루션은 기존 핵산 추출 자동화 플랫폼과 최근 CE 등록 및 수출용 품목 허가를 받은 HPV(Human Papilloma Virus·인유두종 바이러스) NGS(Next Generation Sequencing·차세대 염기서열 분석) 플랫폼 이외에 자동화 분자진단 플랫폼을 확보할 예정이다.

이는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출 및 암·알츠하이머 등 조기진단 바이오마커 분야가 포함돼 다양한 제품 라인업 확대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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