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 여성암병원장에 유방암 치료의 최고 권위자로 꼽히는 백남선 교수가 연임됐다. 

이화여자대학교의료원(의료원장 이순남)은 이대여성암병원의 제2도약을 이끌게 위해 백 원장의 연임을 결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임기는 9월 1일부터 2년이다.

따라서 백 원장이 인천 길병원장으로 자리를 옮길 것이라는 일부 전문언론들의 성급한 보도는 해프닝으로 마무리됐다.

백 원장은 라포르시안과의 전화통화에서 “거취를 놓고 심각하게 고민을 했었고, 실제 길병원 관계자도 만났지만 ‘글로벌 여성암 치료 대표 병원’으로 재도약을 위해 이대에 남기로 했다”고 말했다.

백 원장은 “올해 20주년을 맞이하는 이대목동병원과 함께 여성암 치료를 선도할 수 있는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주력해 2017년 첨단 국제병원으로 개원할 새 병원의 든든한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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