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원장 송재훈)은 고객들의 꾸준한 요구에 부응하고 대기기간 단축을 위해 오늘 31일부터 토요진료를 전면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토요진료는 내과와 외과는 물론 암병원, 심장혈관센터 등 병원 내 대부분 진료과목을 대상으로 개설되며 예약은 기존과 동일하게 전화예약, 인터넷예약 등을 통해 접수가 가능하다.

병원은 원활한 토요진료를 위해 각종 영상검사 및 혈액검사는 물론 초음파검사, MRI, CT 등 대부분 검사도 적정 수준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진료시간은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로 오전에만 진행한다.

이 병원이 토요진료를 실시하게 된 가장 큰 이유는 환자들이 꾸준히 토요진료를 희망해 왔고 대기기간 단축을 위해 토요진료가 효과적일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삼성서울병원이 내원객 대상으로 요일별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 중 44%가 토요일 진료를 가장 선호했다. 

응답자의 63%는 토요진료를 적극 이용하겠다고 답했으며 24%는 필요시 이용하겠다고 답해 토요진료 이용에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서울병원 김성 진료부원장은 “비전 2020 선포후 환자행복 실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토요진료 역시 그 일환 중 하나”라며 “환자의 입장에서 토요진료는 평일보다 여유롭게 진료를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좋은 반응을 기대하고 있다. 특히 평일과 동일한 수준의 진료의 질과 검사시스템을 갖춰 환자 편의도를 최대한 높이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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