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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서울대병원, 감염병 재난시 정신보건 지원·관리시스템 연구 추진
백종우 교수.

[라포르시안] 경희대학교병원(원장 오주형)은 서울대병원과 공동으로 ‘코로나19 공중보건 위기에 따른 정신건강 및 사회심리 영향평가’ 연구팀을 구성해 관련 연구를 수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연구는 한국보건의료연구원 환자중심 의료기술 최적화 연구사업단의 ‘감염병 의료기술 근거생성연구사업’의 일환으로 시작했다. 

코로나19 대유행에 따른 국민의 심리, 정신보건 측면의 영향력 분석, 공중보건 위기 상황 발생 시 필요한 정신보건적 지원 및 관리 시스템 방안 도출이 연구 목표다. 

연구에는 경희대병원과 서울대병원을 비롯해 국립중앙의료원, 국가트라우마센터, 분당서울대학교병원, 국군수도병원, 대구대학교, 서울대학교 등 10여 개 기관, 약 30명의 연구자가 참여한다. 

참가 연구진 전공도 정신의학, 예방의학, 심리학, 사회복지학, 인류학 등 감염병 등으로 다양해 다각도의 분석이 가능할 전망이다.

작년 9월에는 본격적 연구에 앞서 예비 작업을 수행해왔으며, 최근 본격적인 연구를 시작했다. 올해 1월부터는 예비 조사를 시행하고 예비 결과 분석 및 발표를 앞두고 있다.

연구는 총 2개의 세부 연구로 나뉜다. 첫 번째 세부 연구는 ‘코로나19 유행에 따른 일반 인구 및 특수 취약집단 정신건강 및 사회심리 영향평가’로 백종우 교수가 진행한다. 두 번째 세부 연구는 ‘코로나19 확진자와 가족의 정신건강 및 사회심리 영향평가’로 서울대 의과대학 박혜윤 교수가 담당한다. 

‘일반인구집단’과 ‘코로나19 확진자 및 확진자 가족’ 집단 연구를 위해 맞춤형 설문 도구로 연구를 수행한다. 취약집단과 확진자 대상으로는 심층 면접도 시행한다.  

4월부터 시작되는 취약집단과 확진자 대상의 면접 연구에는 신체 및 정신장애인,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취약집단, 외국인 및 유학생, 교민, 군 복무 중인 국민 등이 포함된다. 

코로나19 확진자와 가족, 자가격리 경험자도 웹사이트를 통해 연구에 직접 참여할 수도 있다. 특수 취약집단으로 코로나로 인한 고통을 겪은 일반인은 연구 참여 신청 후 선정 절차에 따라 참여 여부가 정해진다. 연구 참여자에게는 소정의 사례비를 지급하고 개인정보는 기관연구심의위원회 절차에 따라 보호한다. 

연구책임자인 백종우 교수는 “코로나19 확진자와 가족, 자가격리자 그리고 취약집단으로 재난 상황에 고통을 겪은 분들의 참여로 아픔이 기록되고 우리나라 재난정신건강과 지원시스템이 한 단계 나아가는 계기가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상기 기자  bus19@rapporti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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