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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 먹는 아메바’ 감염 드물지만 치사율 높아...감염시 증상은?

[라포르시안] 일명 '뇌 먹는 아메바'(brain-eating amoeba)로 불리는 '네글레리아 파울러리'(Naegleria fowleri)가 미국 텍사스주 레이크 잭슨시 상수도에서 검출되면서 해당 지역에 재난사태가 선포됐다.

미국 텍사스주 레이크 잭슨시는 26일(현지시간) 오염된 식수로 생명과 건강, 재산에 중대한 위협을 받고 있다며 주민 2만7000명에게 수돗물 사용 금지령을 내렸다고 현지 방송이 보도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앞서 레이크 잭슨시에선 최근 6살 소년이 뇌 먹는 아메바에 감염돼 입원하자 수돗물을 검사한 결과 11개 샘플 가운데 3개에서 네글레리아 파울러리 양성반응이 나왔다  

오염된 물에 주로 기생하는 뇌 먹는 아메바는 수영하는 사람 코를 통해 뇌에 침투한 뒤 세포를 파먹고 뇌를 붓게 해 사람을 숨지게 하는 등, 감염은 매우 드물지만 치사율이 높다,

미 CDC에 따르면 2013년에는 플로디다주에서 12세 소년이 뇌 먹는 아메바에 감염돼 사망했다. 지난 2001년부터 네글레리아 파울러리의 감염사례가 미 보건당국에 수십 건이 보고된 바 있다.

네글레리아 파울러니는 오염된 식수가 코를 통해 유입됐을 때 감염될 위험이 높기 때문에 수영이나 샤워시 오염된 물이 코로 들어가는 것을 방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뇌 먹는 아메바에 감염됐을 경우 두통과 발열, 메스꺼움, 환각증세 등을 보이며, 심할 경우 뇌수막염까지 일으킬 수 있다.

CDC는 "네글레리아 파울러리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따뜻한 민물에서 수영하는 것을 피하고, 수영을 할 경우 물이 코로 유입되는 것을 최대한 제한하고 온천에서 물 속에 머리를 두는 것을 피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상기 기자  bus19@rapporti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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