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크서클은 공식적인 의학용어는 아니지만 눈밑이 어둡게 보이는 증상들의 통칭이다. 눈밑 피부가 얇아서 눈밑 피하정맥이 드러나 보여 푸르게 보이는 경우, 아래 눈꺼풀을 둘러싸고 있는 지방을 싸고 있던 막이 약해져서 불룩 튀어나와 코 옆 골격선을 따라 검은 그림자가 생겨 발생하는 경우, 눈밑을 덮고 있는 피부에 색소침착이 있어서 검게 보이는 경우 등으로 나뉜다.

다크서클은 눈밑에 지방이 처지고 피부 탄력이 저하되는 곳으로 나이가 들면 나타나는 일종의 노화현상으로 볼 수 있는데 충분치 못한 수면시간과 스트레스로 인한 눈 주위 혈액순환 장애로도 나타날 수 있다.

눈밑이 어두우면 아무리 크고 또렷한 눈매를 가졌다 해도 지치고 피곤해 보여 건강하지 못한 인상을 주기 쉽다. 어려보이고 밝은 인상을 만들기 위해서는 다크써클을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피부가 얇고 눈 주변에 정맥류 혈관이 유난히 굵거나 도드라져 눈 밑을 어둡게 하는 다크서클의 경우는 과로나 스트레스가 심할 때 눈 주변이 더욱 악화돼 보이기도 하는데, 이런 혈관형 다크서클은 1~4주 간격으로 다크서클 전용 레이저인 LV 레이저 등이 도움이 된다.

눈밑지방의 과잉이나 눈밑골의 함몰로 인한 다크서클은 눈밑필러나 눈밑지방재배치 수술을 통해 다크서클을 개선시킬 수 있다.

멜라닌색소침착으로 인해 다크서클인 경우에는 루메니스나 엔디야그레이저 그리고 멜라닌 합성을 억제하는 트란사민을 이용한 멜라법 등으로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시술 후 딱지가 없어 세안, 샤워가 바로 가능하다.

하지만 눈주위에 하는 레이저 시술은 다른 부위의 피부조직 보다 두께가 얇아 붓기 등의 부작용이 생길 수 있으므로, 다크써클 레이저 치료를 전문으로 하는 피부과에서 시술 받는 것이 안전하다.

강남역 아이러브피부과 이상민 원장은 “눈밑 다크써클 레이저치료는 간단한 시술이지만 피부의 상태와 다크서클의 심한 정도에 따라 레이저 파장이나 에너지를 달리해야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으므로 충분한 상담을 통해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하며 시술을 통해 다크서클 개선과 함께 동안효과까지 누릴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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