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에 개최된 'LMCE(Laboratory Medicine Congress & Exhibition)' 현장 모습. 
2016년에 개최된 'LMCE(Laboratory Medicine Congress & Exhibition)' 현장 모습. 

[라포르시안] 대한진단검사의학회(회장 한경자, 이사장 송정한)는 오는 11월 1~3일 사흘간 그랜드워커힐서울호텔에서 국제학술대회인 'LMCE(Laboratory Medicine Congress & Exhibition) 2018'과 제59차 학술대회를 동시에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환자 중심 진단검사의학(Patient-Centered Laboratory Medicine)’을 슬로건으로 내건 LMCE 2018은 지난 2016년에 이어 올해로 3회를 맞았다.

학회에 따르면 이번 학술대회에는 1,500명 이상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여할 예정인 가운데 총 33개국에서 475편(초청 116편, 일반 359편)의 학술발표가 진행된다.

학술대회 전체 프로그램은 3개 기조연설과 4개 핵심연설, 20개의 심포지엄, 11개의 교육워크숍, 6개의 구연발표 세션으로 구성됐다.

기조연설은 미국임상화학회(AACC) 회장인 미국 워싱턴 대학의 Dennis J. Dietzen 교수가 리피돔(지질체) 분석의 새로운 영역을 소개한다. 또 유럽임상미생물감염병학회(ESCMID) 회장인 스페인 세비야 대학의 Jesus Rodriguez-Bano 교수가 항생제 내성관리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서울대 의대 한규섭 교수는 ‘Blood type and personality? Asian mythology’라는 제목으로 혈액형과 성격의 관련성에 대해 한국 사회에 잘못 알려진 내용과 그 배경을 설명하고 전문가로서 어떻게 대처하는 것이 바람직한지를 소개하는 강의를 할 예정이다.

학술대회 기간 중에는 로슈, 애보트, 지멘스 헬시니어스, 시스멕스 등 글로벌 기업과 한독, 씨젠, 엘지화학 등 모두 75개 국내외 기업이 전시부스도 운영할 예정이다.

송정한 이사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정밀의료와 함께 최근 의료분야에서 화두로 떠오른 환자중심의료를 주제로, 기존의 질병 또는 의료공급자 중심의 패러다임에서 환자의 선호도, 요구, 가치 등에 맞춰 변화하는 의료환경이 진단검사의학 분야에 미치는 영향을 다양한 관점에서 다룰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경자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현재의 진단검사의학 영역을 확고히 하고 적극적으로 혁신을 주도해 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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